호러 보관실/호러 리뷰
그날 이후 (Threads, 1984)
콥스그라인더
2019. 6. 25. 17:24
테이스트 오브 시네마 선정 가장 불편한 영화 20편중 당당하게(?) 1위를 거머쥔 믹 잭슨 감독의 그날 그날 이후(Threads, 1984).
참고로 어떤 기준으로 필자에게 불편함을 준 건지 모르겠지만 카니발 홀로코스트가 4위, 네 무담에 침을 뱉어라는 6위, 마루타 7위에 올라와 있다.
유사한 소재의 니콜라스 메이어 감독의 핵전쟁 고발 TV용 영화 그날 이후(The Day After, 1983)도 있지만 전혀 다른 영화.
그날 이후와 제목에서 그날이 한번 더 들어가는 차이점(?)이 있는데 니콜라스 메이어의 그날 이후와 혼동한 시청자들의 항의전화가 방송국으로 빗발쳤다는 후문이.
그날 그날 이후는 핵전쟁 이후의 실상을 다큐멘터리 기법으로 제작한 영화인데 북핵 위기가 한창 고조될때 공영방송 캐백수에서 몇차례 방영된 적이 있다.
핵전쟁 이후 인류의 참상을 아주 충격적으로 묘사해 관람객들을 멘붕에 빠지게 했다.
당시 TV를 통해 감상하신 분들도 있겠지만 핵겨울이라는 단어를 뇌리에 각인해준 작품으로 기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