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노 마테이의 제3세대 출시소식

제3세대 (Rats: Night of Terror a.k.a Blood Kill, 1984)

블루 언더그라운드는 브루노 마테이의 제3세대 블루레이를 내년초에 발매할 예정이라고 페이스북에서 밝혔다. 최근 몇일동안 자사의 라이브러리에 속해 있는 브루노 마테이의 헬 오브 더 리빙 데드와 제3세대를 하루걸러 블루레이 출시소식을 발표하면서 분주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 물론 발표된 두 작품은 형편없는 졸작이라고 할 수 있지만 업데이트가 뜸한 블루 언더그라운드 작품들의 블루레이 출시소식을 손꼽아 기다려온 호러팬들로서는 아직 미출시된 영화의 출시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신호탄격인 조짐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앞서 페이스북을 통해서 미켈레 소아비의 아쿠아리스의 출시소식에 관해 블루 언더그라운드측에 질문을 보낸적이 있는데 내년에 출시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답변을 받은바 있다. 

가장 핫한 경쟁회사라고 할 수 있는 샤우트 팩토리, 시냅스 필름 등은 그들이 소유하고 있는 북미 영화판권의 영화들과 중복이 거의 되지 않지만 샤우트 팩토리의 같은 경우 조지 로메로의 시체들의 낮의 재출시에서 볼 수 있듯이 공격적인 성향의 투자와 마케팅은 그들로 하여금 좌불안석 위기의식을 느끼게 하게 했을지도 모를 일이다. 

블루 언더그라운드가 그들이 소유한 라이브러리에서 블루레이로 출시해야할 영화들은 정말 무궁무진해 보였는데 막상 블루레이 시장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한게 사실이었다. 지지부진한 영업실적이 발목을 잡은 게 타격이 컸을 것으로 예상이 되지만 앞으로 그들의 어떻게 다른 경쟁 회사들의 거센 도전을 어떻게 방어해낼지도 사뭇 궁금해지는 대목이다.